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오마이스로 영남과 호남지역에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여전히 비가 내리는 것 같은데, 영남지역 피해가 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부산지역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지역은 자정을 전후해 시간당 80mm의 비가 집중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장군 철마면의 '임기천'이 범람해 주택과 상가들이 침수됐고, 마을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연제구 도로에서는 차량 2대가 떠내려갔고, 온천천 일부 구간이 범람했는데, 침수된 도로가 33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1시쯤에는 경전선인 진영에서 진례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침수까지 겹쳐지면서 전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남 거제 국지도 585호선이 침수되거나 사면이 유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시설물 피해도 있었지만, 상가와 주택 침수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사천과 울산 중구에서는 상가 21동이 침수됐고, 통영에서는 주택 3동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에서는 고창군 교촌리 아파트 축대가 일부 훼손되는 등 피해 21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서는 여수 교동 수산시장이 한때 침수되는 등 피해 신고 13건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는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없지만, 경남 통영에서 이재민 2세대 10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산 동구와 창원, 전남 순천, 담양 등의 피해 우려 지역에서 사전대피한 인원은 840세대 천백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김포와 김해, 제주, 청주, 울산을 오가는 비행기 87편이 결항 됐고, 목포~제주, 인천~백령 간 해상 58개 항로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은 지나갔지만, 아직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, 연약 지반 시설물이나 저지대 주민들께서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인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인철 (kimic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8241206312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